지난번 재고자산 관련한 글에서 추가로 이어 작성합니다.
마지막에 잠시 언급했던 재고자산 회전기간과 회전율을 다시 적어보자면,
재고자산 회전율 : |
매출원가 |
평균 재고자산 | |
재고자산 회전기간 : |
365일 |
재고자산 회전율 |
재고자산 회전율이 떨어진다는 것은 시장성이 좋지 않음을 의미하며 그 재고가 시장에 잘 팔리지 않아 재고로서 기업에 남아있다는 의미 입니다.
재고자산 회전율이 높다는 것은 그 재고에 대한 시장성이 좋다는 뜻이겠지요.
그럼, 재고자산 회전율이 높은게 무조건 좋을까요??
현재 근무중인 회사는 의류 회사입니다. 의류회사는.. 재고가 다양하지요. 같은 옷이라 하더라도 컬러와 사이즈별로 구성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이런 구성 속에서 assort를 맞추는 것을 고심해야 하는 이유가 시장에 내놓았을 때 어떤 사이즈가 많이 나갈지는 알 수 없기 때문이지요. 물론 보통 중간사이즈를 많이 초이스 하기는 하지만 이번에 저희는 1차, 2차 assort시에
110에 꽤 비중을 두었습니다. 그런데도 부족한 현상이 발생하였지요.
이렇게 보면 110 사이즈에 대한 회전율은 높지만. 너무 높아져 버리면 그 기업에 그 물품에 대한 수요 대응을 못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잠재 고객 손실이 발생합니다. 저희도 그랬구요.
그리고 재고자산이라 하더라도 제조업의 경우에는 실제 물품 (사오거나 만들거나)과 원재료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실제 물품의 회전율이 좋지 않다면 시장성이 좋지 않음을 바로 알 수 있지만 원재료의 회전기간을 살펴본다면
원재료의 경우 차후 가격이 상승할 것을 대비하여 미리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있겠죠, 이런 경우 상당기간 회전율이 낮게 나올 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너가 차후 시장성이 좋을 것을 대비하며 원재료 단가 상승 전에 미리 대량 구입하게 되는 것이므로 오히려 좋은 신호로 봐야 하는것이 맞습니다.
그리하여, 같은 숫자라 하더라도 면밀히 분석해야 함을 알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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