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 issue

수입화장품만 폭리를 취한다는듯한 그의 횡포.

song to you 2009. 4. 23. 20:03
 
오늘아침 잠깐의 뉴스 시청중 단연! 눈에 거슬렸던 뉴스.
'수입화장품, 원가보다 6배 비싸.'
 얌전히 밥을 먹으며 화면을 주시하던 찰나, 1초 정도? 내 눈에 잊혀지지않을
원가보다 6배나 비싸다는 그 통계의 근원을 찾았다.
'한나라당 모 의원 의뢰(?), 조사품목 화장품 18품목, 향수 10품목.'
이뭐.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수입화장품의 총 품목 수를 난 알지 못한다.
검색해보려니 딱히 나오진 않고,
백화점 유명 브랜드의 경우
sk-2, 클라란스, 샤넬, 부르주아, 엘리자베스 아덴, 시세이도, 랑콤, 크리니크, 맥, 안나수이, CK, 폴로,
크리스찬디올, 비오템, 조르지오 아르마니, 베네피트, 라프레리, 랩 시리즈, 불가리, 비오템, 시슬리, 키엘
등등이 있는데 이 각 브랜드마다 40개의 화장품(향수포함)만 있다 해도 880품목이란숫자가 나온다.
 최소의 최소, 벼룩의 간만큼의 숫자만 말해도 800여개가 되는데 그중 향수, 화장품 총 28품목 조사라니.
그 아주 개략적으로 최소한의 양만 가정한 것이880품목인데 이를 %로 해보면 3.18%가 나온다.
 
 여러분은, 100명중 4명이 주장하는바가 전체를 대표한다 할 수 있겠는가?
물론. 표본을 뽑아 제대로 통계를 산출했을 경우 제목이 '수입화장품, 원가보다 10배 비싸.'
이런 더 안좋은 상황이 발생할 수도있다. 하지만 어떤주장을 공식적으로 기사화 할 때
제대로된 근거는 있어야하지않을까? 인터넷 뉴스엔 조사품목이 총 몇 개라고 적혀있진 않았다.
 물론 특정 품목에 대한 브랜드와 원가까지 공개하는. 내가보기엔 몰상식한 점까지.
이런거에 특정상품 거론하고 원가공개하기보단, 실질적으로 우리 삶에 피해가 되는 것들에 대해
모 기업 모상품, 이렇게나 뉴스하지 않길 바란다..


and
제조회사는 원가에 브랜드 홍보비, 브랜드 유지비 등이 덧붙여져 그런것이라 하지만
자세한 내역은 공개하지않았다.

하지만 국내 화장품은 품질은 비슷한데 수출은 미미한 실정이다.
이게 문제인것인가 ?!

게다가!!!!!!!!!!!!!!!!!!!!!!!!!! 그렇다면 국내 화장품은 얼마나 뻥튀기를 했을까?


*제품의 시장가격 =  제조원가, 판매 및 일반관리비, 기업이윤

* open price(일명 op제도) : 남대문이나 동대문같이 소비자와 판매자가 흥정에 의하여 가격을 책정하는 시스템
                                       우리나라의 경우 화장품 제조사들 덕분에 지켜지지않고 있음.

메이커

62~65원

대리점

67~73원

전문점

100원

소비자

마진율

(42~45%)

마진율

(5~8%)

마진율

(27~33원)

※ 제조원가 : 17원~20원

- 출처 : 경실련 1991년 11월 보도&기사 중 발췌


 이보다 최근의, 혹은 그 이전의 자료는 찾을 수 없어서 올리며
마진이 대폭 줄었을까? 전혀. 91년 자료라 지금은 투명해진 구조를 가졌을것이라 생각하지않는다.
90년대 상황의 대형 화장품 제조사의 권력 남용, 탈루, 무자료 거래 등등.. 여전하리라 믿는다.
현 시점에서 해외화장품에 대해 태클을 거는 저의가 궁금할 따름이다.
또한, 국내 유통시장이 이러하니 해외 수입품이 폭리취하는것이야 당연하지. 이러는것은 아니다.
하지만, 올바른 정보를 알려줄 의무와 제대로된 정보를 알아야 할 권리는 있다 생각한다.
장님 코끼리 만지는듯한 정보로 국민 현혹시키기는 제발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