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road

단양-구인사

song to you 2013. 5. 22. 21:24

고등학교시절, 수학여행으로 태백산맥쯤을 갔었던듯 싶다. 아주 오래전이라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그 때 고수동굴을 갔었나?싶기도 하고.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문경새재!

그리고 문경새재를 가기전 올라가볼 학생들은 올라가보라고 하였던 구인사.

그 때에 나는 구인사에 올라가보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은 많이 날카롭고 위태하던 고등학교시절을 보내고 한 해 두 해 나이를 먹은 후, 언젠가는 그 때 가보지않은 구인사에 꼭 가보고야 말겠다며 다짐만 하며 시간만 흘려 보내던 찰나 드디어 올해. 결심했다. 가자. 그냥! 무작정!!!

 

무작정이라지만 나름 며칠전에 기차표를 왕복으로 예매해놓았다.

그리고 그저 구인사만 가면 되겠거니 했던 계획은 점차 거창해져만 갔는데...

 

우선 어딜 가든 유적지나 사찰 등 역사가 있는 곳이라면 미리 알아보고 더욱 더 즐기자는 마음가짐하에

구인사 홈페이지를 유심히 살펴보고, 인쇄도 하고, 캡쳐해서 N드라이브에 저장도 해갔다.

 

구인사 홈페이지를 통하여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주소는 : http://www.guinsa.org/

그리고 사진 우측하단, 구인사 들어가기를 통하여 각 법당 및 전각에 대한 설명을 읽고 인쇄해서 직접가서 찾아보자! 하는 마음에 들떠 있었다. 지금은 잘 기억이...ㅎㅎ;;

 

혼자라는점 때문인지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구인사행 버스를 타고 버스에서 내린뒤, 매점에서 과자를 사는데 보살님 께서 곧 오는 봉고차를 타고 올라가라고 하셨다 ^^

그래서 나보다 먼저 올라가고 계셨던 분들보다 빠르고 잽싸게 총무원까지 도착~!

경사가 매우 가파라서.. 거기부터 걸어갔으면 정말 많이 지쳤을듯...

 

(참고 : 스탬프투어는 사리탑과 총무원 사이에있음~)

 

그렇게 일주문과 사천왕문을 순식간에 지나버리고 인광당도 지나버렸지만, 여기까진 패~쓰.

그러고 나서 한곳 한곳~ 보물을 찾는 아이처럼 두루두루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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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마구잡이로  찍어서그런지, 언제한번 포토원더로 한장에 모으는 작업 후 다시올려야할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