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ounting

가계 수지와 경상 수지

song to you 2021. 3. 26. 21:08

가계수지(household's total income and expenditure)란 쉽게말해 돈이 남았나 부족한가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보통 월급 기준으로 가계부를 작성하지요.

일정 기간 수입과 지출을 모두 정리하였을 때 흑자를 냈다는 것은 수입보다 지출이 적었던 것이고 적자라면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참 쉽죠?

 

다만 국민의 소득 수준과 생활 실태를 조사하려고 전수조사를 할 순 없으니 통계청에서는 표본으로 선정된 가계에 가계부를 나누어주고 기록하게 한 후, 이를 토대로 가계수지 통계를 작성하여 발표합니다.

 

다만 경제금융용어 700선에서 말하는 가계부의 소득항목에는 근로소득, 사업소득, 재산소득, 이전소득 항목이 있고 비용항목에는 식료품비, 주거비, 수도광열비, 보건의료비, 교육비가 있다고 하는데 이 외에도 여러 항목이 있을텐데 이렇게만 조사하는지 기타 항목도 있는지 의아하군요.

 

연관 검색어로 지정된 경상수지에 대해서도 찾아보았습니다. 같은 책에 있습니다.

 

경상수지는 재화나 서비스를 외국과 사고파는 거래의 결과로 나타나는 수지를 뜻합니다.

 

다만 금융용어 700선에서는 이 단어 자체에 대해 자세히 설명이 되어있지 않는듯 한데요.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및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되며 이 항목들은 금융계정 구성항목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격을 지닌 거래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경제발전 및 정책변화의 효과를 측정하거나 전망하는 데 널리 이용된다고 합니다. 이게 무슨 말일까요 ㅎㅎㅎㅎ

 

  • 상품수지 (148 p) :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의 상품 수출입 거래를 계상한 것으로 수출이 수입보다 많으면 흑자, 수출이 수입보다 적으면 흑자로 표시합니다. 결국 무역거래가 흑자이냐 적자이냐를 판단하는 것이지만 무역수지와 일치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준이 달라서입니다. 관세청 기준으로는 상품이 우리나라의 관세선을 통과하면 수출입이라고 보며 금액도 수출은 FOB 가격이며 수입은 CIF 가격으로 계상하지만 상품수지에는 소유권이 이전되어야 하며 FOB 가격을 기준으로 평가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 서비스수지 (150 p) : 외국과의 서비스거래에 대한 수지입니다. 당연히 이것도 흑자, 적자로 표시하구요. 다만 거래항목별로 수입과 지급으로 나누어 계상합니다. 
  • 본원소득수지 (127 p) : 급료 및 임금과 투자소득으로 구분됩니다. 급료 및 임금은 외국인 근로자에게 지급되거나 내국인 해외근로자가 수취하는 금액의 차이이며 투자소득은 대외 금융자산과 부채의 보유에 의해 발생하는 배당금과 이자 등의 수입과 지급의 차이를 뜻하겠죠. 투자 형태에 따라 직접투자소득, 증권투자소득, 기타투자소득으로 구분합니다.
  • 이전소득수지 (221 p) :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무상으로 주고받는 거래의 수지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전 한다는 의미인가요?ㅎㅎ 예를들자면 재외교포가 국내 친지에게 보내는 개인송금, 국외 자선단체의 기부금이나 구호물자, 국제기구 출연금 등을 포함합니다.